- 박경재 총영사는 7.27(화),6.25 전쟁 정전협정 제68주년을 계기로 6.25 참전 유공자 정용봉 박사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였습니다.
o 금번 전수한 무공훈장은 6.25 전쟁 당시 육군종합학교 제8기생으로 임관, 육군 중대장(제8사단제16연대제1대대제4중대)으로 양구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정용봉 소위에 대한 무공훈장입니다. 정용봉 소위는 당시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고 1계급 특진과 무공훈장이 결정되었지만,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훈장을 수여받지 못하고 70년의 세월이 흐른 것입니다.
- 박경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“제68주년 정전협정 기념일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전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.” 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고,“마침 同 기념일에 한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고,이를 계기로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잘 진전되기를 바란다.” 고 말했습니다.
0 또한 박창규 한미은행 전 이사장은 “정용봉 박사님은 6.25 전쟁 때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서 오히려 살아남았던,이순신 장군의 ‘필사즉생’ 의 정신 으로 살아오신 분” 이라며 존경의 뜻을 표했습니다.
0 김재권 재향군인회장은 “참전용사분들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” 이라면서 그분들의 조국사랑의 정신을 후세들이 이어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
3. 무공훈장의 주인공인 정용봉 박사는 답사를 통해 “6.25전쟁 때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.” 고 하였고,“약 8만여명에 달하는 국군포로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해서 가슴 아프다.” 고 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해 국군 포로들이 송환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